사회 전국

경남도농기원, 침체 곤충산업 활성화 소비촉진행사·교육

뉴시스

입력 2025.05.08 15:58

수정 2025.05.08 15:58

[진주=뉴시스]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소비 촉진 교육 및 행사.(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5.05.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소비 촉진 교육 및 행사.(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2025.05.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한국산업곤충협회 경남지회와 공동으로 8일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곤충 소비 촉진 행사 및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곤충제품 홍보와 도내 곤충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식용곤충 소비 촉진을 위한 사례교육으로 구성됐다.

현재 경남에서 곤충사육업을 신고한 농가는 총 322호나, 이 중 122호(37.8%)가 휴·폐업 상태다. 또한, 많은 농가가 부업 및 겸업 형태(69%)로 운영되고 있어 산업 전반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용 곤충은 원물에 대한 거부감과 생소한 이미지로 인해 소비자 접근성이 낮고, 가공품의 종류도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사례와 국내 곤충산업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농가들이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전략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과 제한된 소비시장으로 인해 판로 개척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곤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농가들이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