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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항암 신약 'BAL0891' 연구, 유럽 혈액학회 채택"

뉴시스

입력 2025.05.08 16:03

수정 2025.05.08 16:03

첫 국제 혈액학회 참석
[서울=뉴시스] 신라젠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라젠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신라젠은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연구 2건이 내달 12~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발표 연구로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유럽혈액학회(EHA)는 연말에 개최되는 미국혈액학회(ASH)와 더불어 혈액암 분야 양대 학회로 꼽힌다.

신라젠이 글로벌 혈액학회에서 발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채택된 연구 2건 중 첫 번째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임상 연구 개요(Trial in Progress)다. 신라젠은 재발성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의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 최대내약용량과 권장 2상 용량을 설정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세포주 및 동물모델에서 BAL0891 단독 및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결과다.
이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톨릭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 연구팀이 진행했다.

BAL0891은 TTK와 PLK1를 동시에 억제해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 및 사멸을 유도한다.
이 기전은 우수한 항암 효과와 광범위한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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