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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연차 공무원 근무환경 배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6:04

수정 2025.05.08 16:04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인사제도안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열악한 '2인 행정실'에는 신규 공무원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2인 행정실은 행정실실장 직원 1명 등 2명만이 근무하는 폐쇄적인 구조인 데다 직원의 근무 강도가 높아 기피 부서로 알려져 있다.

이미 2인 행정실에서 일하는 저연차 공무원은 전보 자격 기준을 현재의 3년 이상에서 1년 6개월 이상으로 단축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 공무원을 배치할 때 기존과 달리 고연차 공무원보다 우선해 보직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규 공무원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상담을 해 고충을 파악하기로 했다.


저연차의 기준은 임용된 지 3년 이내로 할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 보직관리 규정을 개정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이 개선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고, 고충을 해소해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