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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패키지 수요 하락에 '쓴맛'…1Q 영업익 반토막

뉴스1

입력 2025.05.08 16:28

수정 2025.05.08 16:28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하나투어(080160)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8일 하나투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6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3억 원으로 43% 줄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 기간 해외여행객 송객 수는 56만 3432명으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 23만 7042명, 2월 17만 8085명, 3월 15만 969명으로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항공 사고 등의 영향으로 패키지여행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전세기 사입 관련 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