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14502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2.6% 증가한 수치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898억 원, 당기순이익 30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0.9%, 35.9% 늘었다.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HA필러도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34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북남미·유럽 등에서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어난 132억 원 매출을 기록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BR'은 연이은 신제품 출시 및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전 제품군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또 한 번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고무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2분기 예정된 미국 선적, 중동 진출 등을 모멘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젤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30만 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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