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8일 화성 남부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경찰관 구조역량 수영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해양 구조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경정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영 평가는 자유형, 평영, 잠영 등 해상 구조에 필수적인 수영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체력 점검을 넘어 각 경찰관의 실전 대응 능력을 진단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평가 결과는 개별 경찰관의 근무평정에도 반영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 구조 현장은 기후 변화, 조류, 시야 확보 어려움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고난도의 대응 능력을 요구한다”며 “정기적인 수영 능력 점검을 통해 실전 감각과 현장 적응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채명 서장은 “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는 조직”이라며 “이번 수영 평가는 단순한 체력 측정을 넘어 해양경찰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구조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성과 체력을 고루 갖춘 구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훈련과 평가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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