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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 수상 쾌거…"위로·희망 전하길"

뉴스1

입력 2025.05.08 16:44

수정 2025.05.08 16:44

로망스 포스터
로망스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로맨스 코미디 영화 '로망스'가 제58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성과를 거뒀다.

'로망스'(감독 한만택)는 최근 막을 내린 제58회 휴스턴국제영화제의 '극영화 로맨틱코미디 부문'에서 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백금상(Platinum Remi Award)을 수상했다.

'로망스'는 사랑에 서툰 두 청춘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된 새콤달콤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배우 문예원 박상남 김건호 등이 출연했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 코엔 형제, 이안 등 거장 감독들의 초창기 작품들이 이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영화제인 만큼, 한만택 감독의 데뷔작 '로망스'의 이번 수상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번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76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 장르별 경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백금상(Platinum), 금상(Gold), 은상(Silver), 동상(Bronze) 등을 각각 수여했고, '로망스'의 경우 '장편극영화 로맨틱코미디 경쟁 부문'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만택 감독은 "북미 3대 영화제인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요즘 한국 영화계 전체가 힘든 어려운 현재의 상황과 힘든 제작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 스태프, 투자 제작사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한만택 감독은 이어 "'로망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인간 군상들이 서로 만나 이해와 소통하며 사랑을 만들어 가는 사람 냄새 나는 '휴먼 로맨틱코미디영화'로서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