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거래...토허제 시행 직전 '막판 매수'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전용면적 161㎡이 지난 3월 20일 50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실거래가인 49억5000만원(2월 22일)에서 5000만원이 오른 신고가다. 또 더 넓은 평수인 181㎡의 최고가인 42억원(2024년 6월 14일)을 뛰어넘은 가격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지난 3월 2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된 지역이다.
한편 용산역 전면구역을 재정비해 지난 2017년 준공된 이 단지는 2개동, 지상 40층, 총 782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40층의 압도적인 높이와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이 단지 위편에 위치해 더블역세권이다. KTX, ITX 등의 광역 교통망의 이용도 손쉬워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다.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의 녹지 공간이 가깝고 용산초, 용강중, 용산공고, 중경고 등이 인근에 있다. 아이파크몰이 도보거리에 있는 '몰세권'이기도 하다.
한편 조세호는 이 단지 135㎡에 거주 중이며 매매가 아닌 전월세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평수의 전세 호가는 약 21억원에 형성돼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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