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자원봉사센터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1리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충남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은 이날 사랑의 밥차를 투입해 주민 100여명에게 갈비탕, 과일, 떡, 음료 등으로 구성된 점심을 제공했다.
문화 공연과 함께 이·미용, 마사지, 테이핑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영양제를 전달해 감동을 더 했다.
청송 지역에서는 산불로 주택 등 703개소, 공장 1개소, 농업용시설 265개소, 문화유산 7개소, 산림 1만여ha가 소실되고 인명피해도 5명에 달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오선희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자발적 재건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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