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269㎡ 펜트하우스 매물
나인원한남 113억7000만원 넘어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사진은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2025.03.23. km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8/202505081714325273_l.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역대 최고 감정가로 '경매 최대어'로 꼽힌 '아이파크삼성' 펜트하우스 매물이 130억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아이파크 삼성 전용면적 269㎡(36층) 펜트하우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30억4352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144억원의 90.6% 가격에 팔린 것으로, 지난해 6월 낙찰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의 113억7000만원을 넘어선 낙찰가이다.
아이파크 삼성은 지난 4월 진행된 첫 번째 경매에서 입찰자가 없어 유찰된 뒤 감정가보다 20% 낮아진 115억2000만원에 두 번째 경매가 진행, 이날 2명이 응찰했다. 2위 응찰자가 쓴 가격은 127억3000만원으로 감정가의 88.4% 수준이었다.
이 매물은 2014년에도 CJE&M이 강제경매를 신청하며 가압류를 설정하는 등 수차례 경매 신청과 취하가 반복된 바 있다.
2014년 경매 때도 해당 매물은 감정가 80억원에 나오면서 당시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번 감정가 역시 144억원으로 공동주택 감정가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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