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12·3 비상계엄에 투입된 장병들의 인권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 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투입 장병의 인권상황 관련 방문조사'를 의결했다.
군인권보호위는 이달 말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령부 등 계엄 투입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건강권 등을 살필 계획이다.
군인권보호위는 국방부가 계엄 투입 장병들을 심리검사 한 결과 고위험군·관심군으로 분류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어 건강권을 침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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