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에 엑스코 사장 후보자 내정설에 대한 진상 규명과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엑스코 사장 공모 기간인 지난달 30일 대구 한 구청 복도에 '축 EXCO 사장 내정'이라고 적힌 화환이 세워졌다.
이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엑스코 사장이 이미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구경실련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낙하산 인사' 등의 비판이 제기될 수 있는 인사를 최대한 자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또 "엑스코 사장 공모는 사장을 내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채용 비리"라고도 주장했다.
psjp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