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장은 급경사인 야외 현장에서 중량이 무거운 나무를 다루며, 기계톱과 굴착기 등 고위험 작업 도구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만큼 임업재해율이 낮아진 것은 산림청의 임업분야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강화한 데 따른 성과라는 평가다.
산림청은 그간 임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확대(2023년 397곳→2024년 459곳) △고위험 산림사업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지난해 10월) △산림사업 안전교육용 동영상 제작·배포(올해 2월) △스마트안전밴드(500대)·이동식 자동심장충격기(61대) 등 안전장비 보급 △월별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견실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으로 산림산업 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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