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코델타시티에 2개 노선 버스 증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19:25

수정 2025.05.08 19:25

부산시, 신도시 교통여건 개선
5년간 한정면허 6대 신규 운영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와 에코델타시티에 신도시 대중교통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날 관계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가 2022년 10월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국 22개 중장기 관리 신도시 중 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첫 사례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올해 연말까지 약 1만500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반시설과 교통여건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는 과정에 있어 입주 초기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에코델타시티에는 올해부터 5년간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6대(노선별 3대)가 신규 운영된다. 각 노선은 에코델타시티~명지새동네~국회도서관 구간과 에코델타시티~강서경찰서~하단 구간으로 배차 간격은 30~35분, 30분이다.
기존 마을버스 등 탑승을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15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요금은 일반인 기준 현금 1600원, 교통카드 1480원인 강서구 마을버스와 같고 대중교통 환승 혜택도 동일하다.
시는 상반기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한정면허 버스 6대를 본격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