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시진핑, 러중관계 강화 공동성명 채택…"역대 최고 수준 도달"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8 21:22

수정 2025.05.08 21:2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8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풍 중국 국가주석이 러중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새 시대에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을 보다 심화하자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세계 전략적 안정에 대한 공동성명, 투자 촉진과 상호보호에 대한 협정 등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을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관계가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중국이 주요 국제 문제와 관련해 공통되거나 비슷한 접근법을 공유하고 있다고도 짚었다.


두 정상은 이후 공식 오찬과 티타임 등을 함께하고 비공식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세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