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영국과의 무역 협정으로 미 농산물 접근성 확대"(상보)

뉴스1

입력 2025.05.09 00:19

수정 2025.05.09 00:19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관세 전쟁을 시작한 첫 성과로 영국과의 첫 무역 협정을 발표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면서 "이 협정을 통해 영국은 미국과 함께 호혜주의와 공정성이 국제 무역의 필수적이고 필수적인 원칙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에는 미국 수출품, 특히 농업 부문의 시장 접근성 확대를 포함하여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 접근성 확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산 소고기, 에탄올,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이 생산한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 전 세계로부터 불공정 무역을 당해왔다면서 영국을 포함한 수십 개국에 대규모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지 한 달 만에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 후 이 관세는 협상을 통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혀 그간 각국은 미국과 협상을 벌여왔다.

그리고 그 첫 결과로 이날 영국과의 합의가 발표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한국, 인도, 일본과의 무역 협상도 임박했다고 밝혔고,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