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콘클라베 둘째날 새 교황 선출…교황명 곧 발표(종합)

뉴시스

입력 2025.05.09 01:42

수정 2025.05.09 01:42

[바티칸=AP/뉴시스] 사진은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도중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5.05.08.
[바티칸=AP/뉴시스] 사진은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도중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5.05.08.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날인 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이 선출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제267대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바티칸 교황 관저인 사도궁 내에 있는 시스티나 성당 지붕 위로 피어올랐고,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환호성을 터트리며 새 교황 선출을 환영하고 있다.

새 교황 선출은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 17일 만이자, 전날 콘클라베 개막뒤 이틀 만에 결정이다. 총 네 번의 투표를 거쳤는지 다섯 번의 투표를 거쳤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2005년 베네딕토 16세와 2013년 프란치스코도 콘클라베 둘째날 선출됐다.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은 잠시 뒤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쳐 전 세계에 새 교황 탄생을 알리고, 새 교황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전 세계에)'로 축복을 내린다.

이번 콘클라베는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따라 이뤄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13일 5번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고, 즉위 12년 만인 지난달 21일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으로 88세 일기로 선종했다.
[바티칸=AP/뉴시스] 사진은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 2025.05.08.
[바티칸=AP/뉴시스] 사진은 8일(현지 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새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사람들이 환호하는 모습.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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