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 참석
수출기업 관계자, 美 관세 정보 청취 및 1:1 상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무역안보연구회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18. photocdj@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0602045516_l.jpg)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미국의 관세조치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관세대응 바우처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총력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에 참석해 '미국의 관세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글로벌 관세 및 통상조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 수집과 대체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1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관세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창원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을 상대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고위급 방미 등 우리 수출기업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대응 노력과 함께 정부의 향후 통상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관세대응 119'를 통해 수출기업들이 가장 많이 상담을 요청한 미국의 관세정책 현황 및 중국 정부의 대응 동향 등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관세대응 119에 접수된 상담은 총 3536건으로 이중 관세 확인이 67%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KOTRA가 그동안 관세대응 119를 통해 접수한 상담사례를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사전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상담을 진행해 기업들의 관세 관련 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는 '한-미 통상협의'를 통해 미국 관세조치 협의의 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애로를 적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수출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세대응 119, 관세대응 바우처 등 가용한 정책 수단도 모두 동원해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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