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젤렌스키, "트럼프의 '30일간 휴전'제의 수락.. 러 반응 대기 중" (2보)

뉴시스

입력 2025.05.09 07:14

수정 2025.05.09 07:14

"평화 협정위한 노력에 동의, 당장이라도 준비 돼있어" "러시아는 조건 없는 휴전에 동의하고 진정성 보여야 "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자신은 트럼프의 30일간 휴전 제안을 오늘 당장이라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 중지와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동의했고, 거기에는 당장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단계도 포함되었다"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 X에 글을 올렸다.


그는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는 "지금 당장 오늘 부터라도" 30일간의 휴전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며, 지금은 러시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진정성을 보인다면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아무 조건 없는 정전으로 시작해서 이 전쟁을 끝내려는 진지한 태도를 보인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의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휴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어떤 평화 협정이라도 기꺼이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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