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날씨, 화재로 1분기 매출 감소"BGF리테일 목표가↓-NH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9 09:30

수정 2025.05.09 09:30

BGF리테일 로고 /사진=뉴시스
BGF리테일 로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날씨나 화재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 등으로 인한 올해 1·4분기 매출 감소로 NH투자증권이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했다. 매수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9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실적이 날씨, 화재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기존점 매출 감소가 크게 이뤄졌다"며 "영업이익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2조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31% 하락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9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2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6%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로 연간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1분기 매출 부진 우려를 연간으로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며 "2·4분기부터는 식품 제조사들의 가격인상 효과 및 외부활동 재개로 객수 회복이 예상돼 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월 중순 이후부터는 서서히 객수 측면에서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식품 제조사들의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객단가 또한 추가로 상승할 예정"이라며 "점포 순증은 우량점을 중심으로 연간 목표 700개 달성이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