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오른쪽)과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왼쪽)이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0910446608_l.jpg)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전국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들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지 방문교육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전국의 3~7세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원구몬에서 운영하는 방문 학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수혜가정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학습지 과목은 국어·수학·영어·과학·제2외국어 등 전 과목으로 해당 과목 중 수혜 아동이 직접 희망 수강 과목을 선택하면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꿈! 드림(DREAM)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지금은 과거에 비해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한부모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혼자서 자녀를 돌보고 생계를 꾸려간다는 건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롯데장학재단도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한부모가정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항상 진심을 다해 함께하고 있다"며 "자녀를 위한 희생은 부모의 의무고 가장 값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서 더욱 자랑스러운 부모님으로 기억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격호 롯데 꿈! DREAM 한부모가정 교육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습격차 해소와 한부모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해당 사업의 누적 수혜 아동은 총 754명으로, 누적 지원금은 약 4억9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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