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ID.4 완판 행진
뛰어난 가격 경쟁력 통해 인기 몰이
5월 추가 물량 입고로 출고 재개
"올해 배정 물량 모두 소진" 진단
ID.4 확장 대신 신차 판매 집중
ID.5 이어 아틀라스 출격 대기
![[서울=뉴시스] 폭스바겐의 전기 SUV 모델인 '2025년형 ID.4'. (사진=폭스바겐 제공) 2025.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0930480289_l.jpg)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ID.4'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형 ID.4 사전 계약 물량 1800여대가 모두 팔리며 물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추가 물량을 수입해 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의 SUV 전기차인 2025년형 ID.4가 사실상 올해 물량은 모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바겐코리아가 5월에 수입하는 ID.4 물량은 기존 계약 고객들을 위한 물량으로, 현재 ID.4 구매는 주문을 한다고 해도 출고 대기기간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ID.4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7월 ID.4 프로를 1386만원 할인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일주일 만에 2000여대 재고 물량을 대부분 판매 완료했다.
2025년형 ID.4도 가격 메리트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우선 수입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인 422만원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폭스바겐코리아가 자체적으로 1000만원 규모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에 따라 서울 기준 ID.4 프로 라이트 모델은 3887만원, 프로 모델은 4461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 품귀 현상을 감안해 이달 중에 추가 물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ID.4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며 "5월에는 차량이 국내로 입항돼 고객 인도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차 판매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말부터 쿠페형 SUV 전기차인 ID.5를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고, 이달에는 준대형 SUV인 아틀라스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코리아 입장에선 할인폭이 큰 ID.4 판매 외에 수익성 제고를 위해 아틀라스 판매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