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 활동 동아리 '비 브레이브(B.B.)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B.B 서포터즈로 선정된 20개 대학 동아리(대학생 200여명)는 전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SNS 등 디지털 홍보,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 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20대 마약사범 비율은 2019년 21.9%에서 2020년 24.9%, 2023년 30.3%, 작년 32.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작년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마약 예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서포터즈 자기소개,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식 및 선서식이 진행됐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 대처방안'을 주제로 식약처 인증 강사인 이경주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이사와 '디지털 홍보 트렌드와 성공 팁'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사 서진원 대표가 강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대학가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도록 B.B.서포터즈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마약 예방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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