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2030년 예정)을 앞두고 KTX 고성역세권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지난 8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동원개발과 했다고 9일 밝혔다.
군과 동원개발은 1천225억원 규모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부분 투자 및 금융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및 친환경 건축설계 적용 등에 협력한다.
또 향후 수익배분 구조 합의 및 시설운영 지분 참여 협의 등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1천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20만명 상당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2032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고성역세권 인근 버스터미널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고성을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해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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