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고도화·콘텐츠 IP 기반 지원 확대 정책 필요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 방향을 제시한 '글로벌 경쟁 시대,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 방향' 단기 현안 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부문은 과거 소수 채널에 집중된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통판로 개척, 해외 공동 제작 및 투자 유치, 2차 콘텐츠 활용 등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익화 전략을 통해 독립적 수익 모델을 정립했다.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의 최근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달했고, 매출액은 2016년 1조4288억원에서 2023년 6조4447억원으로 4.5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콘텐츠 창작자의 성장, 기술 및 자본 투자 외에도 정부의 진흥 중심 정책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콘텐츠 IP 중심 기획·제작·유통·수출 확대, 인재 양성 및 종사자 보호, 신기술 기반 인프라 구축, 금융 지원 및 세약공제와 저작권 보호까지 포괄하는 정책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방송영상콘텐츠가 글로벌 위상을 견고화하는 '넥트스K'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정책의 고도화와 함께 콘텐츠 수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콘텐츠 IP 기반의 전략적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지난달 시행된 한류산업진흥기본법을 계기로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에도 한류 확산 및 연관 산업을 고려한 종합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이에 따른 부처 간 협력 체계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보다 자세한 분석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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