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조건 휴전해라"…우크라이나 재건株 강세

[바티칸시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를 계기로 바티칸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5.05.02.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30일간 무조건적인 휴전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HD현대건설기계는 전 거래일 보다 100원(0.14%) 상승한 6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와이는 전일 보다 20원(0.54%) 오른 3740원을 기록 중이다. 에스와이는 2023년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현지 업체인 유로 인베스트 홀딩스와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1.80%), 한화솔루션(2.02%), 전진건설로봇(0.72%), 대동기어(0.24%), 대동(0.10%), 스페코(1.29%), 동일고무벨트(0.14%), SG(0.60%), 등 우크라이나 재건 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만약 휴전안이 존중받지 못할 경우, 미국과 파트너들은 추가적인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으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자신은 트럼프의 30일간 휴전 제안을 오늘 당장이라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로쓰리서치는 전쟁으로 파괴된 건설, 도로, 전력망 등을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약 4860억 달러(약 700조원)으로 추산했다.

전쟁이 끝나면 복구에 대한 투자금은 집행될 예정이며, 여러 영역에서 재권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체약정액은 30억5000만 유로(4조5400억원)를약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