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중국 망명, 임시의정원 조직 참여
광복 후 성균관대학교를 설립, 초대 학장 역임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파이낸셜뉴스]
광복 후 성균관대학교를 설립, 초대 학장 역임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3주기 추모제전'이 10일 열린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추모제전은 서울 강북구 수유 국가관리 묘역 내 심산 선생의 묘소에서 개최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김창숙 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선열의 피땀 위에 서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생애와 독립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심산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의 참형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리고, 1919년에는 유림 중진을 설득해 파리강화회의에 대한민국 독립을 청원하는 파리 장서 작성 및 전달을 주도했다.
이후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 등과 임시의정원을 조직하고 교통위원, 부의장직을 맡아 활동했다.
광복 후엔 1946년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고 초대 학장을 역임, 독립운동가와 교육자 등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1962년 김창숙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