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구술사학회, '구술사와 미디어' 학술대회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5.09 09:55

수정 2025.05.09 09:55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 개최 5월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
한국구술사학회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사진은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구술사학회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사진은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한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한국구술사학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3층 루비홀에서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디어는 세계를 인식하는 통로이자 역사를 기록하고 의미화하는 도구이다. 구술사 연구는 오랫동안 살아 있는 기억과 경험을 기록해 온 학문으로, 초기부터 미디어 기술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구술사 연구 진행과 성과 공유 과정 모두에서 미디어는 나날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술사 연구 과정의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디어 기술과 구술사 연구가 결합돼 한층 더 풍부하고 역동적인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를 활용한 음성 녹취와 사진·영상 기록은 이제 구술사 연구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며 결과물 또한 더 이상 텍스트의 형태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구술사를 통한 공공역사 실천 과정에서 다큐멘터리 영상, 음성 아카이브, 디지털 전시, 미디어 아트도 당연한 일부이다.
또한 구술사의 실천은 학문을 넘어 예술과 사회운동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술사와 미디어가 결합하며 만들어낸 새로운 가능성을 부각하는 한편, 그 이면에 놓인 고민까지 함께 짚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공공역사 현장에서의 미디어 활용 방식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 기기가 품고 있는 구술사 미디어로서의 잠재력 ▲구술자, 채록자, 독자-관객 간의 복합적 관계 형성 등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구술사의 새로운 실천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