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실시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3.5㎍/㎥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 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15㎍/㎥ 이하) 등급을 기록한 날도 총 39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봄철 잦은 황사와 대기 정체 등으로 초미세먼지 '나쁨'(35㎍/㎥ 초과)을 기록한 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일 늘어난 25일로 집계됐다.
시는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서 단기간에 농도를 낮추기 위해 비상저감조치 3회와 예비저감조치를 2회를 각각 시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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