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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 'PM 가상 주차 구역' 시범 운영

뉴스1

입력 2025.05.09 10:15

수정 2025.05.09 10:15

경기 수원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 주차 구역'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9/뉴스1
경기 수원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 주차 구역'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9/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오는 12일부터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 주차 구역'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가상 주차 구역은 시가 PM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해 운영 업체와 협력해 불법 주차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구역이다.

매현초교삼거리에서 시작해 매현삼거리, 매탄주공그린빌2단지, 매탄에듀파크시티1을 거쳐 다시 매현초교삼거리까지 잇는 사각형 구역 내에서 운영된다.

가상 주차 구역에선 허용 구간 23곳에만 주차해야 한다. 허용 구간을 벗어난 곳에 주차할 경우에는 추가 부담금(3000~2만 원)을 내야 한다.



가상 주차 구역 시범 운영에 참여하는 PM 운영사는 플라워로드, 스윙, 지쿠, 일레클, 카카오바이크, 에브리바이크 등 6곳이다.

시는 가상 주차 구역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결과를 반영해 올해 안으로 2곳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PM 이용자들의 무분별한 주차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상 주차 구역을 최대 15곳까지 늘려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