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일본 고치현, 크루즈·항공 노선 개발 논의

뉴스1

입력 2025.05.09 10:30

수정 2025.05.09 10:30

전남도-일본 고치현 협력사업 논의.(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9/뉴스1
전남도-일본 고치현 협력사업 논의.(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 일본사무소는 국제 자매도시인 고치현과 자매교류 10주년을 앞두고 크루즈·공항 노선 개발, 곱창김 수출 등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장대연 전남도 일본사무소장과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 등은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일본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에서 만나 수준 높은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짐했다.

전남도 일본사무소에선 이번 만남에서 고치현과 전남을 잇는 크루즈와 공항노선 개발을 협력사업으로 제시했다.

크루즈 상품은 일본 고치현을 출발해 가고시마, 여수, 완도, 목포를 기항지로 해 각 도시의 역사·문화·예술·관광을 주제로 하는 4박 5일 일정의 럭셔리 크루즈 해양관광이다.

내년에 개장하는 고치현 료마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신설도 제시했다.

고치현에서 전남 명품 곱창김에 대한 관심도 큰 만큼 고품질 고가전략의 시범사업으로서 곱창김의 수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하마다 세이지 고치현 지사는 "내년은 자매교류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한 차원 높은 한·일 우호교류 협력을 하자"고 말했다.

장대연 사무소장은 "내년에는 고치현에서 여수·완도·목포를 잇는 바닷길과 고치현 료마국제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하늘길을 열어 전남도와 고치현의 상생발전을 확고히 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10월 자매교류를 시작한 이후 고교생 등 청소년 방문 교류행사, 두 지역 공무원 방문행사, 고치현 명예도민 전남도 방문 등 국제교류 우호협력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