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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하나로"…최대주주 동반 강세

뉴시스

입력 2025.05.09 10:38

수정 2025.05.09 10:38

롯데쇼핑·콘텐트리중앙, 3~4%대 강세 "영화 사업 경쟁력 강화할 것"
[서울=뉴시스] 롯데그룹(롯데)과 중앙그룹(중앙)이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롯데그룹(롯데)과 중앙그룹(중앙)이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합병한다는 소식에 이들 최대 주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3.46%(2300원)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콘텐트리중앙은 4.00%(390원) 오른 1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의 동반 강세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를 각각 운영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롯데쇼핑과 콘텐트리중앙은 각각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최대 주주다.

롯데쇼핑은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콘텐트리중앙은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보유 중이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은 전날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다.


양사는 "최근 영화 산업이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 악순환을 겪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MOU를 맺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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