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식 요금제도 9500→1만2000원
스탠다드·프리미엄은 변동 없이 유지
네이버 제휴 이용시 4900원 그대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일부 요금제 인상에 나섰다.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이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고 이날 공지했다.
광고가 없는 베이식 요금제도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라간다. 다만 이 요금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다.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만 인상된다.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는 그대로다. 각 1만3500원, 1만7000원이 유지되며 추가 회원 가격도 동일하다.
신규 회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새로운 요금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개별 메일 안내를 받은 뒤 고객 동의를 거쳐 다음 결제주기부터 인상된 요금이 반영된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요금제 인상에 나선 건 지난 2021년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인상이 이뤄졌고,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식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의 한국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전 세계 각국의 콘텐츠와 창작자들과의 협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다양한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때때로 요금제를 변경하며, 이는 회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재투자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를 광고형 스탠다드로 월 4900원에 볼 수 있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서도 관련 요금제를 이용하면 구독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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