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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입에 주식시장이 연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조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정보인증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9일 오후 1시 9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16.14% 오른 5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경제 채널 유튜버들과의 라이브 토크쇼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빨리 진출해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말한다.
이 후보는 "달러 기반 또는 미국 국채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이 시장에 빨리 진출하고 불안하지 않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시장을 관리,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상에 공개된 한국정보인증의 최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식회사 페어스퀘어랩의 지분 20.05%를 보유하고 있다.
페어스퀘어랩은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국내 시중은행들과 스테이블코인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이 프로젝트는 일본 프로그맷 등과 '팍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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