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에 부합한다는 확신, 승리 그날까지 나아갈 것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 지역 유림인사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조병기 횡성조씨 재종회장을 비롯해 문중과 유림단체 인사 20여명은 9일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상징인 안동 임청각 군자정 앞에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전환기마다 시대의 변화를 주도했던 선현들의 길을 따라 오늘 석주 이상룡의 터전인 임청각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주에서 이재명에 이르기까지 백년이 걸렸다"면서 "이 후보가 석주의 위대한 뜻을 받들어 통합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
지지선언에 참석한 유림 인사들은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통합과 성장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담아낼 적임자 △침체된 안동과 경북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 대의에 부합 △전략적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확실하게 밀어주고 그 동력으로 획기적 발전 도모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유림 인사들은 현재 침체된 안동과 경북의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동 출신인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확신이 있다며 멈추지 않고 승리의 그날까지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림인사 지지선언 현장에는 권영세 전 안동시장과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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