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논 콩 생산 안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나선다.
시는 참기름과 장류 등을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참고을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콩愛뜰' 김제 논 콩 산업 거점지구 내에 80억원을 투자해 콩 식품관련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전략 작물 육성 정책에 부응해 논 콩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지난해 기준 김제시 논 콩 재배면적이 5981㏊로 전국 논 콩 재배면적의 26%(전국 1위)를 차지하며 식량 자급률 제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논 콩 생산에 따라 다양한 유통 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논 콩 생산과 연계한 가공·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거점화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콩愛뜰' 김제 논 콩 산업 거점지구 조성계획을 수립해 전북특별법 농생명산업지구에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논 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제에 투자를 결정한 참고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김제 콩 산업과 기업이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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