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 탐지견 12두 민간분양
![[대전=뉴시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탐지견훈련센터 내 탐지견 12마리를 민간분양한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129449851_l.jpg)
민간분양 대상견은 전국 공항만에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마약탐지견 양성과정에서 기본훈련을 이수하고 반려견 판정을 받은 훈련견들이다.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20㎏ 이상 대형견으로 온순하고 영리해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은퇴견들은 9살(2016년생) 전후의 나이로 환경 적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며 훈련견들은 3살(22년생) 전후로 활동적인 성격이다.
이번 분양부터 관세인재개발원은 분양 대상견들이 조속히 새로운 가정을 만나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분양시기를 기존 연 1회에서 연중 상시로 변경했다.
신청절차도 우편·메일에서 모바일로 간소화했으며 이사·학업 등의 이유로 분양신청을 미루고 있는 예비신청자는 '희망자 POOL' 등록을 통해 최신 분양소식을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탐지견훈련센터는 분양견들이 입양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본예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입양 당일에는 입양가정에 반려견 양육 소양 교육 및 입양견의 성격, 기본훈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입양 이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분양 대상견 정보는 관세청 누리집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양을 희망하는 국민들은 모바일 또는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분양 여부는 서류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인도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자세한 입양 관련 문의는 탐지견훈련센터로 하면 된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그간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활약해 준 마약 탐지견들이 사랑 가득한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제2의 삶을 시작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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