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오양섭(62)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의 임기는 2027년 5월 8일까지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대구 출신의 오 원장은 198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선임연구위원, 상용 수출실 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잘 운영되고 도내 자동차산업이 성장하려면 국가 예산 확보, 기업 유치가 제일 중요하다"며 "제가 현대차에서 오래 근무했으니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도의회는 오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쳐 전문성 부족, 공공기관 역할 이해도 부족, 상용차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계획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적격'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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