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버추얼IP 스타트업 스콘이 KCC정보통신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네이버 D2SF의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한 달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로 스콘은 이번 투자를 통해 Pre-A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콘은 현재 약 30명의 버추얼 유튜버가 소속돼 활동 중인 버추얼IP 기반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금은 기존 버추얼IP의 성장 지원, 신규 IP 개발, 게임·웹소설 등 신사업 추진, 해외 진출 및 콘서트·팬미팅 등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콘 기준수 대표는 "한 달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로 Pre-A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해 의미있게 생각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존 서비스 안정성과 중장기적인 시장확대를 목표하고 있으며, 보유 IP기반 사업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콘은 오는 24일 소속 버튜버 16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단체 버튜버 콘서트가 예정하고 있으며, 2분기 내로 자체 개발한 버추얼IP 기반 방치형 게임도 출시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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