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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편의 제공 대가' 뇌물 챙긴 현직 경찰관 2명 구속

연합뉴스

입력 2025.05.09 11:48

수정 2025.05.09 11:48

수천만원∼억대 뇌물 수수…검찰서 압수수색 후 쇠고랑
'수사 편의 제공 대가' 뇌물 챙긴 현직 경찰관 2명 구속
수천만원∼억대 뇌물 수수…검찰서 압수수색 후 쇠고랑

현직 경찰 체포 (출처=연합뉴스)
현직 경찰 체포 (출처=연합뉴스)

(안동·대구=연합뉴스) 김선형 박세진 기자 = 현직 경찰관 2명이 성인오락실 업주 등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잇따라 구속됐다.

9일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성인 오락실 등 게임장에 대한 수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구·경북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2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2명 가운데 한 명은 억대에 달하는 뇌물을, 또 다른 한명은 수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검찰은 이들을 구속하기 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현재 피의자 2명은 직위 해제된 상태로 각각 다른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경찰청 측은 "소속 경찰관들이 최근 검찰에 구속된 건 맞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들이 연루된 구속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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