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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참가비 100만원 지원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9 12:01

수정 2025.05.09 12:01

9박10일 몰입형 영어캠프, 초·중생 50명 선발, 참가비 절반 지원
이권재 시장 "아이들이 세계 무대 꿈꿀 수 있도록 오산이 디딤돌 돼 줄 것"
오산시,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참가비 10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 방학을 활용해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9박 10일 일정으로,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의왕시 소재)에서 합숙 형태로 진행된다.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인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참가비의 50%인 100만원을 지원하며, 참가 대상은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과 중학교 1~3학년 20명으로 총 50명이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11일 오산시청 홈페이지 및 문자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영어캠프를 비롯해 공공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전 학년 대상 원어민 화상영어'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 복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과서 속 문법이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생생한 영어"라며 "세계를 무대로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오산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영어교육을 포함한 미래 인재 양성에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