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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5억달러 발행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9 12:08

수정 2025.05.09 12:08

사회적(Social)채권으로 발행, 12회 연속 ESG 채권 발행
5월 미국 관세정책 시장 변동성 완화 흐름으로 발행 성공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6일 USD 5억 달러(약 7133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72%p를 가산한 연 4.649%로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시장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우량 발행사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세가 살아나면서 투자자 220여곳이 참여하는 등 총 44억불 규모의 주문이 이어졌다. 이에 최초 제시금리보다 가산금리를 0.38%p 줄였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모든 외화 공모채권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연계하고 있다. 이번 외화채권도 사회적(Social) 채권 형태로 발행에 성공하며 12회 연속 ESG 채권으로 발행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탁월한 재무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재무적 성과와 자본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에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미즈호증권,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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