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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방문객, 남원누리시민 6400여명 등록

뉴시스

입력 2025.05.09 12:20

수정 2025.05.09 12:20

[남원=뉴시스] 제95회 남원 춘향제 기간 행사장 내에 설치된 '남원누리시민' 가입부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제95회 남원 춘향제 기간 행사장 내에 설치된 '남원누리시민' 가입부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역으로의 생활인구 확장을 위해 '남원누리시민제도'를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제95회 춘향제'에서 남원누리시민 가입·모집에 큰 성과를 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이어진 올해 춘향제 기간 총 6447명이 남원누리시민으로 가입함으로써 외지 방문객들까지 남원의 누리시민으로서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모델을 만들어 냈다.

시는 이번 춘향제를 '누리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해 주소지와 상관없이 남원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남원누리시민제도'를 전면에 내세워 축제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6447명 중 '달빛정원 피오리움' 입장객 중 2327명이 누리시민으로 등록해 입장료 50%할인 혜택을 받았으며 춘향무도회 한복 체험에도 140명이 반값 할인혜택을 받았다.

또 농·특산품 시식권 이용객도 216명에 이르는 등 누리시민과 연계한 행사 도입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체감도가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달빛정원과 춘향무도회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실질 혜택을 체감한 방문객들은 누리시민 가입을 위해 줄을 설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시는 앞으로도 누리시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누리시민제도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전략이자 지역활력의 구심체"라며 "이번 춘향제가 남원과 인연을 맺는 소중한 출발점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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