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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지가 상승률 4.62%…"반도체클러스터 효과"

뉴시스

입력 2025.05.09 13:02

수정 2025.05.09 13:02

기흥구 3.82%·수지구 2.76% 올라 풍덕천동 수지프라자 건물 부지 ㎡당 775만1000원으로 최고
[용인=뉴시스] 용인시청(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에 비해 4.62%에 달해 3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28만722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고시한 결과 4.62%가 올라 반도체 국가 산단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기흥구는 3.82%, 수지구 2.76%가 올랐다.

시의 전체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3.8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2의6번지(수지프라자) 건물 부지(㎡당 775만1000원)가 차지했다.

가장 공시가가 낮은 곳은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산 49의1번지로 ㎡당 418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나 각 읍·면·동 민원실,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이 들어온 토지에 대해 토지 특성을 다시 확인하고, 표준지 가격과 인근 토지의 지가 균형 등의 여부를 조사해 감정평가법인 등의 검증과 용인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워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26일 조정 공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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