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교육부, 글로컬대학협의회(회장 고창섭)와 공동으로 12~13일 제주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부제: 2025 제주 RISE-글로컬대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을 주제로 제주에서 열리는 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고등교육 정책의 양대 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등교육 협력 네트워크인 환태평양대학협회(APRU)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포럼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장, 토마스 슈나이더(Thomas Schneider) APRU 사무총장을 비롯해, APRU·글로컬대학 등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 RISE센터장, 지자체, 산업체 등 고등교육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인 12일 첫 세션에서는 우정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교수, 후쿠이 키요시 도쿠시마대 총장자문역 등이 발제자로 지산학연 협력 및 지역연계 고등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대학이 지역산업과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또 제주대, 경희대, 미국 프린스턴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학습과 여가가 결합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을 소개하며 국제모델로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메인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대학 설립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각각 지역, 대학, 산업의 관점에서 고등교육의 미래를 조망한다.
포럼 이틀째인 13일에는 글로컬대학 운영모델 등 고등교육 혁신 사례가 공유되며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역할을 모색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