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종식과 민주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함께 힘 모아달라"
강원 진보정당 "대법원의 대선 개입은 명백한 사법 쿠데타""내란 종식과 민주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함께 힘 모아달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사회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강원도당 등 도내 진보정당은 9일 강원도청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법원의 대선 개입과 사법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무죄 판결을 뒤집고 파기환송 판결을 한 것은 내란 세력의 부활을 돕고 상식을 파괴하며 국민 주권을 짓밟은 명백한 사법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저항에 고법이 이재명 후보의 재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변경했지만, 사법부의 신뢰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국민은 주권 찬탈의 불안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고 밝혔다.
또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내란 세력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술책을 꾸미고 있을지 모른다"며 "이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을 끝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구호를 통해 대법원의 대선 개입과 사법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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