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다태아(쌍둥이 이상)를 출산한 가정에 조제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의 12개월 이하 영아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 연 최대 120만원의 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신청하려면 충북가치자람 누리집을 통하거나 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은 오는 9월부터 분기별로 실 구매비용을 정산한 후 신청인 계좌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다태아를 키우는 가정은 일반 가정보다 양육비 부담이 훨씬 크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 밖에도 난임부부 시술비, 난임부부 한방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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