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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 위한 반부패 정책 추진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9 15:17

수정 2025.05.09 15:17

수영구청 전경. 수영구 제공
수영구청 전경. 수영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수영구가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도시’ 구현에 나선다.

구는 9일 '청렴행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수영구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24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청렴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반부패 청렴 정책은 전 직원의 참여로 완성되는 청렴 문화 정착,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신뢰받는 적극행정 구현, 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앞세워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서를 배부하고, ‘청렴한 줄평’과 ‘청렴감상문’ 작성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렴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도 개최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의지를 확산시킨다.

또한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청렴회의가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매월 20일을 ‘중꺾청의 날’로 지정해 예절 실천과제 수행 등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생활화할 방침이다.

특히 MZ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청렴동아리를 새롭게 구성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활동에 신선한 동력을 불어넣고, 자발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청렴 의식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부패취약시기 특별 감찰과 집중 감찰 활동도 병행 추진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반부패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신뢰받는 행정으로 구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