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9일 '청렴행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수영구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24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청렴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반부패 청렴 정책은 전 직원의 참여로 완성되는 청렴 문화 정착,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신뢰받는 적극행정 구현, 부패 사전 차단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앞세워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도서를 배부하고, ‘청렴한 줄평’과 ‘청렴감상문’ 작성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렴을 주제로 한 북콘서트도 개최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의지를 확산시킨다.
또한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청렴회의가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매월 20일을 ‘중꺾청의 날’로 지정해 예절 실천과제 수행 등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생활화할 방침이다.
특히 MZ세대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청렴동아리를 새롭게 구성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활동에 신선한 동력을 불어넣고, 자발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청렴 의식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부패취약시기 특별 감찰과 집중 감찰 활동도 병행 추진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라며 “조직 구성원 모두가 반부패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신뢰받는 행정으로 구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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