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 프로그램…왕릉 역사 영상도 상영
![[서울=뉴시스] 2024년 동구릉 음악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9/202505091510384217_l.jpg)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조선 왕릉에서 전통 음악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24일 구리 동구릉을 시작으로 6월 14일 남양주 홍유릉, 9월 27일 남양주 사릉, 10월 11일 남양주 광릉에서 '2025 음악과 함께 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리소가 조선왕릉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국가유산을 친근하게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했다.
각 왕릉의 역사적 배경에 맞춰, 전통 음악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왕릉별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안내 영상도 상영된다.
24일 동구릉에서는 '용비어천가'를 주제로 한 정가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붓글씨 필사 체험과 향낭을 만들어볼 수 있다.
내달 14일 홍유릉에서는 대한제국의 근대 문화와 어우러지는 시와 민요,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 관람객들은 노리개 장식핀, 열쇠고리, 미니 가야금 등 기념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9월 27일 사릉에서는 조선 왕비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과 현대적인 국악 공연이 개최된다. 전통 매듭 팔찌와 천연 염색 손수건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10월 11일 광릉에서는 세조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과 팝페라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금박 댕기도 만들어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궁능유적본부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 시작일은 동구릉은 12일, 홍유릉은 6월 2일, 사릉은 9월 15일, 광릉은 9월 29일로 각 시작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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