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내수 부진에 수익성 악화"…롯데웰푸드, 1Q 영업익 56.1%↓(상보)

뉴스1

입력 2025.05.09 15:11

수정 2025.05.09 15:11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롯데웰푸드의 빼빼로가 진열돼 있다.2025.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롯데웰푸드의 빼빼로가 진열돼 있다.2025.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웰푸드가 원가 부담과 내수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다만 인도 중심의 해외 성장세로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1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 증가한 975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3.3% 증가한 227억 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국내에서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
다만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측은 "2025년에는 전반적으로 인도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생산성 개선 및 고수익 H&W(Health & Wellness)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